청약에 당첨되기 위한 방식은 크게 가점제와 추첨제로 나뉘고, 본인의 상황에 따라 어느 방식이 유리한지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가점제, 어떤 사람에게 유리한가
가점제는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이라는 세 가지 항목을 점수화해서 총점이 높은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방식입니다.
무주택기간이 길수록, 부양가족이 많을수록, 청약통장을 오래 유지했을수록 점수가 높아지기 때문에, 결혼해서 자녀가 있고 오랫동안 무주택자로 지내온 4050세대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구조입니다.
추첨제, 어떤 사람에게 유리한가
반면 추첨제는 가점과 무관하게 무작위로 당첨자를 뽑는 방식으로,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짧거나 부양가족이 없는 20대 30대 1인가구나 신혼부부에게 사실상 유일한 당첨 기회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택 규모와 지역에 따라 가점제와 추첨제의 비중이 다르게 적용되는데, 일반적으로 전용면적이 작은 주택일수록 추첨제 비중이 높고, 면적이 클수록 가점제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본인의 상황에 맞는 전략 세우기
따라서 본인이 아직 가점이 낮은 젊은 세대라면 소형 평형 위주로 추첨제 물량이 많은 단지를 노리는 것이 전략적으로 유리하고, 반대로 가점이 높은 무주택 실수요자라면 중대형 평형에서 가점제로 승부를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또한 특별공급이라는 별도의 트랙도 존재하는데,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생애최초 구입자, 노부모 부양자 등 특정 조건에 해당하면 일반공급과 별도로 경쟁률이 낮은 특별공급에 지원할 수 있어, 가점이 낮은 경우 이쪽을 우선 검토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본인의 가점을 정확히 계산해보고 싶다면 청약홈 사이트에서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통장 가입기간을 입력해 예상 점수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청약을 준비하고 있다면 먼저 본인의 가점을 파악한 뒤 그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당첨 확률을 높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가점 계산에서 자주 하는 실수
가점제를 계산할 때 가장 흔한 실수는 무주택기간을 잘못 산정하는 것입니다. 무주택기간은 만 30세부터 계산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30세 이전에 혼인했다면 혼인신고일부터 무주택기간이 인정되기 때문에, 본인의 혼인 시점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나이로만 계산하면 실제 가점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양가족 수를 계산할 때 배우자의 직계존속을 포함할 수 있는지, 함께 거주하지 않는 자녀를 부양가족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등 세부 조건을 잘못 이해해 가점을 과다 또는 과소 산정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청약 신청 전 최종 점검 사항
청약을 신청하기 직전에는 반드시 청약홈에서 본인의 가점을 다시 한번 정확히 확인하고, 세대원 전체의 주택 소유 여부도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세대원 중 한 명이라도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무주택 세대로 인정받지 못해 가점제 적용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으므로, 신청 직전 세대 구성원의 주택 소유 현황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소형 저가 주택이나 지분으로만 소유한 주택도 예외 없이 소유 여부 판단에 포함될 수 있으니, 애매한 경우에는 청약홈이나 관할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미리 문의해보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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